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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우리 젊은날]을 보고 ▶ 연극 같은 인생

오랫만에 보게 된 뮤지컬이었다. 무엇을 할까 고민중에 알게된 뮤지컬이었다.. 약간은 고민도 했었고.. 쉽게 말을 꺼낼 수 없었다. 그닥 재미 와 창의성을 알수 없었기도 했고.. 그넘의 평이라는게 하나도 없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공연을 선택한 것은 우수한 배우들.. 아니 인기가 많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번 제안을 해보기로 하고 이렇게 시작된 제안은 흥쾌히 받아들여졌고, 이 공연을 보기 위해 강남 그 먼곳.. 정확하게 말하면 청담동이지만 .. 가게 되었다.


내가 볼때 출연자는 위에 나오는 정성화와 엄지원이였다. 사실내가 엄지원이 보고 싶어서 이때 보자고 했고.. 결국 공연은 2층에서 보는 일종의 행운 아니 불운이였다. (2층에서 보는 것은 다음에는 좀 주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어찌어찌하게 본 이 공연은.. 영화가 원작이다. 기쁜우리 젊은날이라고 .. 배창호 감독일 것인데.. 지고 지순한 사랑이야기 .. 아니 멍청한 사내의 사랑 이야기 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본받아야만 하는 사랑이야기 정도라고 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뭐랄까 이제 이런 이야기는 다 정리하고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일단 이 공연은 아직 preview 기간이기때문에 아직 미숙한 부분이 약간씩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불이 꺼지면서 공연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런 점이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 뭐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한편으로는 너무 깔끔한 공연을 보는 것보다는 조금은 실수가 묻어나는게 작품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일단 내가 선택한 배우 정성화와 엄지원 이 두배우를 보는 재미는 쏠솔했다.
정성화의 연기는 예전에 비해 훌쩍 달라진 모습... 나무가 훌쩍 커버리듯.. 공연을 하나 이끌어 가기 충분했기도 했다. 그리고 기대했던 엄지원.. 이 배우는 영화배우로써 많이 만났고.. 드라마에서도 많이 보았지만.. 뮤지컬에서 볼 수 있을 줄이야 하는 기대로 보았는데.. 연기는 좋았는데.. 노래 부분은 뭐랄까.. 아직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리고 같이 나온 5명의 나온 배우들의 재미도 쏠쏠했다. 하지만 이들 배우에 대한 소개가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이렇게 아쉬울때가 하는 맘이 들었다.

뭐 이정도로 공연 초기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고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공연의 시작은 영민이 지난날을 회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간 시간속에서 혜린에게 말한번 건네지 못하고 속으로 짝사랑하는 영민이었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 계속.. 사랑을 고백하고 애뜻한 마음을 표현하지만 .. 혜린은 결국 미국으로 가버린다.
그렇지만 영민은 혜린을 잊지 못하고 계속 그녀를 생각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국내로 돌아온 혜린을 보게 된다.

이때 돌아온 혜린의 상처를 보다듬어 주고, 그녀에 대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다시 고백한다. 그리고 결혼을 하지만 .. 혜린은 임신중독중에 걸리고.. 영민은 갈등하게 된다는 줄거리 이다.

영화속 감동이라고 해야 할까..마지막 장면은 연기가 좋아서 인지 약간은 찡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다.

그런데 왜 이 공연을 보면서 겨울나그네가 생각나는 이유는 멀까... 아마 안성기가 나와서 인가.. 하여간 계속 꾸준히 머리속에 맴도는 자전거 씬이라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절이 주절이 하게 되었는데.. 결국은 멋진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꼭 정성화가 나왔을때 보길 바란다.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www.youtheater.co.kr/index.php 홈페이지


든 - 연극 문화에 살짝 취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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