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2]를 보고 ▶ 영화 같은 인생

일단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래서 인지 영화에 대해서 바로 이야기를 쓴다는 맛은 조금은 퇴색 되었다. 그렇게 해서 작성한 글이 되어서 그런지 맛은 그닥 살아 있지 못한 것 같다.

흠 ..

일단 이 영화는 2번이나 보게 되었다. 아니군 3번 보았네.. ^^ 마지막 나가려는 친구와 함께 한번 보고, 친구와 함께 보고, 사촌동생이 한번 보고.

재미라기 보다는 오기로 보기까지.. 그렇지만 이렇게 영화를 조금 여러번 보니 생각하면서 보는 나중에 졸려서 좀 자고 봐도 내용이 이어지는 일이 되었다.

 

오우삼.. 그의 영화의 핵심인 비둘기인지라.. 이 영화에는 그런 장면은 없었던거 같다. 물론 영화전반에 나오는 비둘기는 많았지만 멋지게 비둘기와 함께 등장하는 신은 없었다.

그래서 인지 뭐랄까 오우삼의 영화는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적벽대전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 보다 약간은 조금 흥미꺼리를 끼워 넣었다. 특이 손상향의 역할과 그리고 소교의 역할론에서 말이다. 우리고 주로 읽었던 삼국지와는 조금은 다른 식의 모습으로 집어 넣었는데.. 뭐랄까 여자를 위한 삼국지가 되면서 영화 전반적으로 흐르는 반 조조 친 유비 손권 아니 주유라는 이미지를 약간은 퇴색되었다.

 

특히 조미의 손상향 이란 역할에서 기존에 남성들이 해야 하는 간자의 이미지를 마치 친구보러 가는 그런 역할로 그려져 나름 세심한 맛을 기대했던 나로써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린즈링 의 역할은 모든 역사는 베겟머리 송사에서 이루어 진다라고 하는 말이 이 역할에 모든 것을 이야기 해주는 것같아서.. 조금은 씁쓸했다. 차 한잔에 진다.. 음 이부분은 좀 .. 소교가 다른 제안을 내놓아서 이기는 모습으로 그려 주었다면 좀더 멋졌을 터인데. 단순히 린즈링이 .. 차한잔을 잡음으로써 역사는 뒤바뀌었다라는 식은 좀 뭐랄까 약간은 억지 그렇지만 이런 것이 뭐 역사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 영화의 전반적으로 풍기는 약간의 강조적인 인물로는 조자룡과 손상향 그리고 소교이다.

물론 적벽의 주인공은 바로 제갈량 과 주유 이다. 그들의 활약이 중심으로 그려지지만,

결국은 감독이 좋아하는 인물로 적절하게 채워넣었다는 점에서.. 최근 자룡을 우직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영화 전체를 전반적으로 평하기는 뭐하지만 2편은 전편보다 많은 액션과 그리고 큰 스케일을 기대했던 나로써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그나마 위에 포이는 포스터가 이번 영화의 모든 극적관계 및 혹은 결정타를 숨겨둔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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