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20/08/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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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래길 21번을 마치고 간 올래길 1번은 무척이나 가기가 싫었다.
여기를 시작한 것은 내가 서쪽을 많이 내려간 직 후 그래 다시 동쪽으로 걸어볼까 생각이 들때가 되어서야 여기를 다시 찾게 되었다.
1번의 코스에서 2번으로 갈때.. 사실 제주에 와서 가장 멋진 절경 중 하나인 성산 일출봉을 갔다가 오는 것도 있었는데..
성산 일출봉은 아쉽게도 올래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마 올래길 특성상 돈을 주고 가는데는 가급적 주변만돌고 .. 돌고 가도록 설계가 된 것 같은데.. 그렇게 된다면.. 올래길의 본래의 목적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느낀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쉽다고 해야 하나.
뭐 마음만 먹으면.. 여러 정책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개인 적으로 올래 수첩 소지자의 한하여 일정비용 할인 혜택을 주어 제주의 주변 광광지에 발을 닫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하다.
나름 올래의 신선한 맛을 조금이나만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성산 일출봉이 나름 해발은 낮지만.. 그래도 바닷가에 있는 산이기에 해발이 낮아도 힘든 산임에는 분명하다.
다른 산은 대부분 + 엣 시작하는데.. 여기는 0 부터 해발이 거의 시작된다고 생각해 본다면.. 쉽지는 않다.
1코스의 재미는 일단 크게 두가지 인것 같다. 성산일출봉을 가기 전에 성산을 바라보니는 제미와 .. 코스는 아니지만 성산을 올라가서 광치기 해변과 .. 분화구를 보는 재미로 말이다.
성산에서 내려올때.. 광치기 해변을 보면 참 뭐랄까.. 파도 소리와 함께.. 조금이나만 끝이 보인다는 안도감도 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그리고 파도가 생각보다 세다는 것도 함께 볼 수 있다.
성산은 끝에 붙어서 마지막 분화구로만 생각했는데.. 그것은 아니였다는 사실을 이번에 가보면서 알게 되었다.
원래는 떨어져 있었는데.. 시간의 흐름이.. 이 두곳을 서로 붙게 만들어서 지금의 하나의 육지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시간이란 그러고 보면 참 위다하다는 생각과 함께.. 내가 그 속에서 너무나도 미약한 존재임을 다시한번 느꼈다. 나는 남아있지도 않은 흔적이니 말이다.
이렇게 시작은 여기 오름을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 했는데..
푸른 벌판이 나오고.. 기분 좋은 언덕 위에서 나름 숨을 크게 들이 마셨던 기억이 있었다.. 늦게 걷기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인들이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신기했던 것은 이 지역을 내려오면서, 소들이 방목해서 키워지고 있었다. 그래서 안내문도 소를 조심하세요 였다. 소도 조심해야 하나 하면서 소를 바라보면서 했는데..
역시 순한 동물이라 그런가.. 눈만 껌뻑여주고 .. 나의 행동을 유심히 쳐다만 보았다.
마지막 광치기 해변을 바라보면서 성산 일출봉에서 내려오면서 찍었던 것이였는데.. 안개가 좀 있어서 운치는 더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사진들도 지금의 광화문 코로나가 있기 전에 갔을때였다.. 언제쯤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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