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를 보고 ▶ 영화 같은 인생



2013년 뜨거운 열광과 페러디를 낳았던 영화였다.. 개봉한지 얼마안되어서 나도 이 영화를 보았고.. 그때 꽈악찬 영화관을 기억한다.

이 영화는 단순 SF 적 감성을 뛰어넘은 넘는 영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점에서는 동감한다. 우리나라 감독이라 그런가 감수성이.. 아직은 외국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하여간 2014년이 되자 난 개인적으로 2013년에 대한 정리를 시작중이다. 그것에 대한 일환으로 블로그에 내가 본 영화를 정리하고 있다. 개봉한지는 벌써 5개월이 흘렀것만...
아직 내 마음에 남아 있는 마지막 장면의 아쉬움.. 허전함은 그대로인 것 같다.

그것은 결국 말을 돌려보면.. 그만큼 초기 장면들이 강렬한 인상도 심어 주었을 뿐 아니라.. 전개가 사못 남달랐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뭔가 아래쪽에서 끌어오르는 불함리함 .. 그리고 부조리에 대한 본능적인 반발이 .. 바로 이 영화의 초기 장면들을 압도 했었다.

그 본능이 현실사회와 대화를 하느냐 여부는 .. 그냥 논외로 하고 싶다. 그런 것 하나하나가 또다른 말꼬리를 낳을 수 있고.. 나만의 생각이기에 그냥 기억나는데로 적어보고자 한다.

특히 손마이크로 꼬리칸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이야 말로.. 여러 패러디를 낳았던 것 처럼 .. 아직도 나의 눈에도 선하다

거참 .. 그리 강렬하기도 힘들 터인데..

하지만 점점 종반으로 치달을 수록 .. 뭐랄까 계급적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이 존재하는 것이 결국, 꼬리칸과 다른점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도 들을 정도로.. 한심해 하는 모습이 있었다.

열정없는.. 그리고 목표의식없는 앞칸 사람들을 점점 볼때마다 영화적 흥미를 더하게 되었다. 그 장면을 좀 길게 늘려 보았다면 어떠했을까 할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영화는 내기대를 저버리고 .. 쭈욱 ~~ 하고 스토리를 뽑았다.

그리고 마지막의 허무한 장면... 과연 어떤것을 말하려고 그런 장면적 설명을 두었을까..

여러가지 가설들을 친구와 함께 이야기 했었는데... 그 가설이 맞는지는 .. 모르겠다.
그래도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내 기억에 이것 이였던 것 같다.

나름 동물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 그래도 초기 자연으로 돌아가서 생존한다는 것으로.. 물론 얼어죽던 살던 문제는 논외이지만..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으로.. 모든 아프고 추악하고 더러운 것 사이를 버리고 말이다. (특히 눈이 말하는 모든 것을 덮어 버리는 것의 존재로 인식된다면)

기억이 좀더 잘 나면 좋으련만... 하여간 이 영화는 마지막이 많이 아쉬움으로 남는 영화로 기억한다.


설국열차
크리스 에반스,송강호,존 허트 / 봉준호
나의 점수 : ★★★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하층민이 대항한다는 점은 지금의 시점과도 비슷한 것 같다.

그렇지만 나름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가 이야기 하고픈 것을 다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

마지막 엔딩은 정말 아닌것 같고.. 앤딩의 마지막 부분 바로 전에 펼쳐지는.. 이야기들 속에서 말이다.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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